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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이코소매틱으로 바라본 암의 이해 3 - 암과 유전자 2017-08-26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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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등의 난치병, 대부분 유전자 발현 시 스위치의 on, off에 따라 결정되는 것

유전자의 스위치를 on할 때 off되고 off할 때 on된 상태의 변형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서 on해야 될 게 on하고 off할 게 off하게만 해준다면 다시 정상세포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최근에 정밀 의학이 발전되면서 겉에 보이는 기관이나 조직뿐만 아니라 점점 들어가서 유전자 차원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유전자 특성은 80% 이상이 주변 환경과 조건에 의해 방향이 달라져

그런데 유전자의 특성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또는 유전이란 단어가 한번 결정되면 계속 가는 것,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는 그렇게 이해해왔습니다. 그런데 후성유전학(後成遺傳學)이라는 학문이 발견되고 발전되면서 그렇지 않은 요소가 많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후성유전학이란 한자의 뒤 후(後)자에 이룰 성(成)자를 써서 뒤에 이루어지는 유전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주변의 환경과 조건에 의하여 유전적 요소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것이 심지어는 다음 세대에 전달된다는 것이 후성유전학의 핵심내용입니다. 
그래서 나와 내 주변을 같이 살펴보는 종합적이고 시스템적인 관점이 중요하게 부각된 것입니다.

또 근본적으로 유전자에서 어떤 게 하나가 빠져있거나 완전히 손상되어 버리거나 또는 유전자 순서가 마구 바뀌어 버리거나, 이렇게 선천적인 유전적 결함에 의하여 발생하는 만성난치병 및 암도 있지만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후성유전학은 설명합니다. 
오히려 그 유전자 자체가 없거나 손상되거나 순서가 바뀌진 않았지만, 유전자가 발현될 때 스위치를 on할 것인가 off 할 것인가에 따라서 결정되는 요소가 80%라는 것입니다. 


분업화되어 만들어진 성체세포에도 유전자 특성 전부 들어있어

최초의 수정란이 만들어질 때 여성과 남성의 유전자가 합쳐져서 23쌍의 염색체를 구성합니다. 또 하나의 염색체에는 수많은 유전자가 있는데 23쌍의 염색체로 만들어진 유전자가 줄기세포 단계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분업화되어서 만들어진 여러 성체 세포에도 똑같이 들어있다는 원리를 우선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세포라면, 간세포에는 23쌍의 염색체,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된 유전자를 수정란과 똑같이 전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발현형을 간이 하는 고유기능, 알부민을 합성하거나 혈액 응고와 관련된 역할을 위한 그 유전자만 스위치를 on하고 나머지 유전자는 스위치를 off, 꺼놓은 상태가 간세포입니다.
폐 세포 역시도 유전자는 다 똑같이 가지고 있되 다만 유전자의 발현을 폐 기능을 하는 유전자만 on하고 나머지 유전자는 off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이해한다면, 유전자 치료를 할 때 유전자 자체의 손상으로 인한 20%에 해당하는 경우는 참 어려운 경우이겠지만, 나머지 80%의 경우에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on할 때 off되고 off할 때 on된 상태의 변형에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서 on해야 될 게 on하고 off할 게 off하게만 해준다면 다시 정상세포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전체영상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tSDP2NwQBes&index=7&list=PLG8SKgi_yi8oTXpjjzUrxX4vYlE6ejRvZ